사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사과는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고 저녁에 먹으면 나쁘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이 사과 효능 자체에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사과를 공복이나 식전에 먹는 것은 위염이나 위산 과다가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는 피하고 평소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사과의 영양 성분
사과의 영양 성분은 당분 유기산 무기성분 아미노산 향기성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과의 수분 함량은 평균 85%이고 단맛 성분인 당분은 11~14% 들어 있습니다. 당 종류로는 과당이 반 정도 차지하고 나머지 포도당 설탕이 각각 들어 있습니다. 신맛 성분인 유기산은 사과품종이나 숙도에 따라 0.2~0.8% 나 들어 있습니다. 이 산은 주로 사과산과 구연산이 들어있습니다. 당분과 유기산이 많은 과즙은 풍미와 상쾌감을 줍니다. 무기성분은 칼륨이 제일 많고 칼슘, 인산, 나트륨, 철이 가가 들어 있습니다. 아미노산은 다른 과일에 비해 적은 편이며 그 조성은 아스파라긴산과 아스파라긴이 많고 그 외 소량의 필수 아미노산도 들어 있습니다. 사과의 주요 향기는 30여 종이며 에스테르 알코올 및 알데히드류가 많아 향기가 풍부하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괴혈병 방지, 항산화 작용, 피부노화 방지, 감기 예방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B도 풍부하다.
2. 사과의 기능적 가치
1) 폴리페놀류 : 항산화 작용 억제, 발암 억제 작용, 생체면역 기능 강화, 동맥경화 예방, 혈압상승 물질 생성 효소 활성 억제, 고혈압 예방, 탄닌의 생리 조절 작용
2) 소르비톨 : 당뇨병의 대체 감미료, 수분 흡수에 의한 변비해소(매일 300g 섭취)
3) 아미고 타린 : 전해, 진정 작용
4) 식이섬유 : 정장 작용, 장운동 원활, 변비예방에 좋다.
3. 사과 효능
사과효능 1. 소화 개선 및 변비예방
사과는 불용성과 수용성 섬유질, 특히 배변 조절을 돕는 펙틴이 풍부합니다. 펙틴은 물을 흡수하여 묽은 변을 단단하게 만들며, 노폐물이 소화관을 통과하기 쉽게 하여 변비와 설사를 효과적으로 완화합니다.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효능 2. 체중 관리
브라질 국립대학에서 실시한 한 연구는 매일 300g의 사과를 먹은 여성과 그와 동등한 양의 다른 음식을 먹은 여성을 비교했습니다. 결과는 사과를 먹은 여성이 많은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사과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식후 포만감을 높이고 몸속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효능 3. 콜레스테롤 개선
6개월간 식사와 함께 사과섬유 5~15g(사과 2~6개 분량)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과효능 4. 항산화 효과
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성 화합물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화합물들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과의 케르세틴은 혈류 중의 산화된 지질의 증가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사과효능 5. 혈압관리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소금은 사과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칼륨은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과 결합하고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됩니다. 사과는 다른 과일에 비해 칼륨이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과효능 6. 당뇨병 예방
정제된 사과 섬유는 수용성 식이 섬유를 포함합니다. 이 수용성 식이 섬유는 물을 흡수하고 부풀어 올라 몸 안에서 점성이 됩니다. 이 점도는 다른 섭취한 음식이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늦추고 소장에서 영양소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을 돕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효능 7. 호흡기 질환 예방
영국 킹스 대학과 사우스햄튼 대학의 연구원들은 일주일에 최소 두 개의 사과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사과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천식에 걸릴 위험을 약 22-23%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영국 노팅엄 대학의 연구원들도 사과를 섭취하면 폐 기능을 향상하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과효능 8. 심장건강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와 사과 주스를 매일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막아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과효능 9. 구강건강
사과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으면 껍질이 단단해 씹는 횟수가 늘어나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늘어난 씹는 횟수는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침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사과를 '자연의 칫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과효능 10. 암 예방
사과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은 인체 세포의 산화적 손상을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항산화제의 역할을 합니다. 일부 특정 파이토케미컬은 신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혈관의 응고 물질을 감소시키며,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파이토케미컬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활성을 억제하고 발암물질로부터 인간의 세포를 보호하는 효소를 자극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전립선, 폐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가 예민하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복보다는 식사와 함께 사과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소화가 악화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4. 좋은 사과 고르기
1) 맛있는 사과를 고르기 위해서는 잘 익은 사과를 골라야 합니다. 과실의 숙도는 착색 및 향기로써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다. 착색은 과피 표면보다는 꼭지 반대부위인 꽃받침 부위의 착색이 중요한데 꽃받침 부위가 담 홍록색으로 녹색끼가 빠진 것을 먼저 택하고 그다음 과피의 착색이 고르고 밝은 느낌을 주는 사과를 고르면 됩니다. 반면 미숙과는 외관상 푸른 끼가 많이 들어 있어 단단한 느낌이 들고 과숙과는 색이 어둡고 광택이 없다. 또한 미숙과는 향기가 없고 정숙과는 은은한 품위 있는 향기가 나는 데 반하여 과숙된 사과는 썩은 느낌의 향기가 나옵니다. 후지사과를 고를 때는 꼭지 반대쪽인 꽃받침 부분이 담황색으로 착색이 진전된 것, 쓰가루는 밑부분의 녹색이 탈색되어 무색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맛의 최상급이다.
2) 과실 꼭지의 상태를 관찰해 보면 수확 후 호흡 및 증산에 의한 양분 소모정도를 알 수 있다. 과실 꼭지가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은 수확 후 며칠 지나지 않은 증거이다. 과실 꼭지가 시들어 있고 가늘며 잘 부러지는 것은 묵은 과일이므로 맛이 없다는 뜻입니다.
3) 과실의 단단하기는 만져 봤을 때 탱글탱글한 것이 좋습니다. 사과를 가볍게 두들겼을 때 탱탱한 소리가 나는 것은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 후 양수분의 소모가 적다는 것을 나타내며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육질이 연화, 분질화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4) 과피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왁스가 없는 것 수확 후 오래되거나 나무에서 과숙된 사과는 과피 표면에 끈끈한 왁스질이 나오는데 이는 과실 자체가 노화현상을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과피에 기름끼가 끼어서 보기에도 오염된 듯한 과실은 과육이 분질화되어 있어 맛이 좋지 않습니다.
5) 사과는 너무 크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맛이 싱거운 편이다. 반면, 중간 크기의 사과는 맛이 좋고 저장성이 우수하고 육질도 단단하여 먹을 때 느낌이 좋습니다.
6) 잘 익은 후지 사과는 과육 세포에 꿀(소르비톨)이 고이는 밀증상이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 과육이 투명하게 보이는 사과를 선택함으로써 이런 밀증상이 있는 맛이 있는 사과를 고를 수 있다.
5. 가정에서의 보관 방법
사과를 상온에 두면 계속적인 호흡작용에 의해 증산작용도 동시에 일어나 마르면서 효소작용에 의해 바로 부패되어 보관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냉장고는 습도가 낮아 오래 보관 시에는 사과가 쭈글쭈글해지고 맛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냉장고에 보관할 때 0.03mm 두께의 얇은 비닐에 담아 봉합 후 저장 보관하면 간이가스 저장 효과가 있어 오랫동안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 시 두꺼운 비닐이나 통기가 안 되는 비닐 사용 시는 과습에 의한 부패나 고 탄산가스에 의한 내부갈변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사과 맛있게 먹는 법
사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잘 씻어서 껍질째 통째로 먹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과의 비타민 C의 대부분이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함유되어 있고, 영양분 및 당분이 대부분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깎아 먹을 때면 얇게 깎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과는 깎아서 공기 중에 두면 사과 속에 들어있는 클로겐산과 폴리페놀류가 산화효소의 작용을 받아 과육이 갈변하는데 이을 방지 하려면 1L의 물에 1g의 식염을 넣은 식염수에 담가 둔다. 이 경우 농도가 지나치면 짜고 쓰게 느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일 섭취량은 하루에 1개 정도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며, 심장을 지켜주고 사람에게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조금 증가하게 됩니다.